이광수 "레버리지 ETF 규제, 시장 영향력 의문…더 강한 조치 필요"
핵심 요약
이광수 대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더 강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당국의 접근 방식이 시장에 먹히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논의 단계부터 과감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당국은 31일부터 기본예탁금 3000만원 적용 등 규제를 시행하지만, 이 대표는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광수 삼프로TV 대표가 31일부터 시행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의 실효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30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당국이 내놓은 대책이 실제 투자자들의 거래 행태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당국이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투자자들이 거래를 계속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시장이 해당 대책을 무의미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가 발표하는 대책들에서 '와, 이건 되겠다'거나 '이건 진짜 새롭다'고 느껴지는 내용이 없다고 비판했다. 금융당국은 개인별 투자한도를 총 투자금액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거래비용 부담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에게 30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적용한다.
이 대표는 당국의 접근 방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국이 할 수 있는 것부터 고민하지 말고 시장에서 실제로 먹힐 수 있는 대책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논의 단계부터 더 강한 수준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자신이 '거래 중지'까지 언급한 것은 논의의 상한선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처음부터 당장 될 만한 수준에서 시작하면 결국 3000만원, 4000만원 수준의 미봉책만 나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누군가 처음부터 10억원으로 하자고 강하게 주장해야 5억원 정도로 타협하는 전향적 논의가 가능하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논의 범위를 훨씬 넓고 과감하게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