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합류에 아틀레티코 한국 유니폼 매진
핵심 요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국 투어에 준비한 유니폼 1만 장이 경기 전 거의 모두 판매됐다. 새 7번 이강인은 서울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구단은 이강인 합류로 유니폼 판매량이 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인이 새롭게 7번을 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서울에서 강한 흥행력을 확인했다. 구단이 한국 투어에 맞춰 준비한 유니폼 1만 장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비시즌 친선경기가 시작되기 전 거의 모두 팔렸다. 경기장 주변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새겨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이 대거 모였다.
이번 경기는 아틀레티코와 맨시티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치른 맞대결이었다. 세계 정상급 두 팀의 대결에 더해 지난달 25일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강인의 비공식 데뷔전이라는 점이 관심을 키웠다. 이강인은 실제로 맨시티전에 출전하며 새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를 소화했다.
이강인은 올랜도로 떠난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뒤를 이어 팀의 핵심 번호로 여겨지는 7번을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까지 맡을 수 있으며 볼 소유와 압박 회피, 패스와 킥을 바탕으로 공격 기회를 만드는 선수다. 여러 공격 위치를 소화하는 활용도와 기존에 보여준 창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새 팀에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상품 판매에서도 이강인의 합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다. 구단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공식 영입 발표 전부터 이강인 유니폼이 품절됐고, 아틀레티코는 향후 그의 유니폼 판매량이 기존보다 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단 후 몇 주 만에 확인된 한국 팬들의 구매 열기와 경기장 풍경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앞세워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