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서 주전 경쟁 새 도전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3년 만에 라리가에 복귀했다. 아틀레티코는 최대 4000만 유로를 투자해 이강인을 영입했다. 이강인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고 팀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야 한다.
이강인이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라리가 무대로 돌아왔다. 이강인은 지난 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단과 사령탑이 자신을 진심으로 원한다는 확신이 이적을 결정한 가장 큰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새 팀에서 계속 발전하고 더 많은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와 옵션 500만 유로를 합쳐 최대 4000만 유로, 약 671억 원을 투자했다. 이강인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답변하며 차분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아틀레티코가 매년 리그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점도 선택의 이유로 꼽았다.
10세에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들어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성인 무대 주전급 선수로 성장한 뒤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프랑스에서 124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2회와 리그1 3회 우승을 경험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50경기 11골을 올렸으며 카타르 월드컵과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주요 경기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년 연속 출전하지 못한 이강인은 안정적인 주전 입지를 찾아 이적을 택했다. 라리가 11회, 코파 델 레이 10회 우승 경력을 지닌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한 2011-12시즌 이후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5-26시즌 리그 4위에 머문 팀에서 이강인은 주전이자 핵심 선수로 승리에 기여할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