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서 새 도전…“팀 승리에 120%”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단과 감독의 강한 영입 의지와 우승 경쟁력이 이적 결정에 영향을 줬다. 등번호 7번의 상징성보다 팀 승리와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역할에 집중한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핵심 자원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큰 구단에 합류해 기쁘다며, 개인의 발전뿐 아니라 팀의 승리와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적을 결정한 배경에는 감독과 구단이 자신을 강하게 원한다는 확신이 있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고 매년 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의 경쟁력도 선택에 영향을 줬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이어받지만, 번호의 상징성보다 매일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3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왔다.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해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그는 22세에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뒤 3년 동안 정상급 선수와 지도자, 구단 관계자들과 생활하며 선수로서 여러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돌아봤다.
아틀레티코에서는 파리 생제르맹과 다른 축구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감독과 동료들이 요구하는 역할에 맞춰 모든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하나로 뭉쳐 성과를 만들어 온 구단의 문화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스페인 현지 팬들 앞에서 열릴 입단식을 기대하면서 팀을 돕는 동시에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 시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