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첫 경기, 맨시티전 교체 출격 준비
핵심 요약
이강인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전에서 벤치 출발한 뒤 아틀레티코 데뷔를 준비한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3500만 유로와 옵션을 투자했으며 2031년까지 계약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약 6만5000석의 만원 관중이 예상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25)이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친선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를 준비한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출발하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교체 카드로 그를 투입할 전망이다. 두 팀은 2023년 서울에서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 아틀레티코가 2-1로 이겼다.
아틀레티코는 아데몰라 루크만과 카를로스 마틴을 비롯해 모르텐 휼만드, 오베드 바르가스, 주장 코케, 로드리고 멘도자, 다니 마르티네스, 호르헤 도밍게스, 로빈 르 노르망드, 다비드 한츠코, 골키퍼 얀 오블락을 선발로 내세운다. 맨시티는 오마르 마르무시, 필 포든, 앙투안 세메뇨, 마테우스 누녜스, 사비뉴, 마테오 코바치치, 티자니 레인더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빅토르 헤이스, 주장 후벵 디아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로 맞선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이적료 3500만 유로와 별도 옵션 조건으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으며 계약은 2031년까지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국내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이어갔고, 구단도 개인 트레이너를 파견해 몸 상태를 관리했다. 지난 6일 입국한 선수단에 합류한 그는 8일 목동종합운동장 공개 훈련에 참가했다.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한 가운데 수백 명이 훈련을 지켜봤고, 이강인은 팬들에게 사인하며 인사를 나눴다.
약 6만5000명을 수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번 경기에서 만원 관중이 예상된다. 지난 5일 열린 맨시티와 팀 K리그의 경기 관중 2만8000명과 비교하면 두 배를 넘는 규모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이 맨시티 유니폼 차림보다 많이 눈에 띄었다. 3년 전 두 팀의 서울 맞대결 당시 맨시티 팬이 더 많았던 모습과 달라진 풍경으로, 이강인의 합류 이후 아틀레티코를 향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뚜렷하게 커졌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