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서 공격 연결 능력 입증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데뷔전에서 27분간 슈팅 2회와 기대득점 0.20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 90.9%와 슈팅 찬스 기여 6회로 공격 연결 능력을 입증했다. 활동량과 고강도 러닝 수치는 시메오네 감독의 축구에 적응하기 위한 과제로 확인됐다.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27분 동안 공격의 연결점과 마무리 역할을 함께 수행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후반 19분 등번호 7번을 달고 최전방에 투입된 이강인은 슈팅 2회와 기대득점 0.20, 슈팅 찬스 기여 6회를 기록하며 제한된 시간에도 공격 장면에 꾸준히 관여했다.
평점은 6.1이었지만 세부 공격 지표는 선명했다. 이강인의 기대득점은 오르티스의 0.50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였고, 선제골을 넣은 도밍게스의 0.17보다 높았다. 투입 직후 왼발 프리킥으로 첫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후반 31분 솔라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팀의 슈팅 13개 중 2개를 맡았으며, 슈팅 찬스 기여는 90분을 뛴 하비 마르티네스와 같은 팀 최다 6회였다.
볼 터치는 27회였고 공격 지역 터치 8회, 페널티박스 안 터치는 1회였다. 박스 안에서 8차례 공을 만진 오르티스가 마무리에 집중한 반면 이강인은 더 낮은 위치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2분 공을 빼앗아 바리오스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한 공격은 오르티스의 슈팅으로 끝났다. 29분에도 압박 속에서 바리오스에게 공을 돌려준 뒤 이어진 전개가 크로스와 슈팅으로 연결됐다. 패스는 11회 중 10회 성공했고 공격 지역 패스 2회는 모두 정확했다. 중앙 지역에서는 9회 중 8회, 전진 패스는 4회 중 3회를 성공했다.
활동량에서는 새 팀의 경기 강도에 적응해야 할 과제도 확인됐다. 이강인은 3136m를 뛰었고 평균 속도는 시속 5.66㎞, 최고 속도는 시속 28.46㎞였다. 고강도·초고강도 러닝은 7회 181m, 스프린트는 1회 34m였으며 고강도 러닝 거리 비율은 6.9%였다. 같은 시점에 투입된 바리오스는 3733m, 카르도주는 4067m, 르마는 3746m를 소화했고 해당 비율도 각각 12.5%, 16.8%, 16.1%였다. 공격 기술과 연결 능력은 첫 경기부터 드러난 만큼 수비 전환과 압박, 반복적인 공간 이동을 끌어올리는 일이 출전 시간 확대의 관건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