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7번 달고 새 도전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31년까지 계약하고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새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은 팀을 위해 역량을 120%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이강인은 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120%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도 계속 발전하려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아틀레티코가 좋은 팀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감독과 구단이 자신을 진심으로 원한다는 느낌이 큰 영향을 줬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과 팀을 도울 방법을 논의하면서 성장에 대한 진정성을 느꼈으며,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낼 방안을 찾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23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던 이강인은 프랑스에서 세 시즌을 보낸 뒤 아틀레티코와 2031년까지 계약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 약 570억원이며 옵션이 충족되면 전체 규모는 최대 4000만 유로까지 늘어난다. 새 등번호는 7번으로 정해졌다. 이강인은 이 번호를 달았던 뛰어난 선수와 구단의 전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강인은 등번호가 지닌 무게를 의식하기보다 팀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항상 발전하고 승리하려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틀레티코를 선택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틀레티코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출전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새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처음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