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서울서 아틀레티코 첫선 준비
핵심 요약
이강인이 맨시티전 소집 명단에 포함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를 준비한다. 병역 관련 행정 절차로 합류가 늦어진 그는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서울 경기는 새 전술에서 이강인의 포지션과 역할을 확인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등번호 7번을 달고 국내 팬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 발표한 맨체스터 시티전 소집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했다. 두 팀의 비시즌 친선 경기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강인의 비공식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다만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 관련 행정 절차로 팀 합류가 미뤄졌다.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아직 이수하지 않은 가운데 FC서울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그는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선수단과 처음 만난 뒤 짧은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게 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이강인은 군 복무 대신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체육 분야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행해야 한다. 그는 구단 인터뷰에서 최근 몇 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하며 최상의 몸 상태로 합류하려 했다고 밝혔다.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더 큰 목표와 발전을 추구하고, 어디서든 팀을 도와 공동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도 내놓았다.
서울 경기는 새로운 전술 체계에서 이강인이 맡을 역할을 확인할 첫 무대다. 탈압박과 안정적인 볼 소유, 날카로운 전진·전환 패스를 활용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회를 만들거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상대 진영을 공략할 가능성이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맞붙는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당시 경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대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