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서울서 아틀레티코 첫 입단식
핵심 요약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다비드 비야가 참석해 특별 유니폼을 전달하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도 이어진다. 병역 관련 행정 절차로 합류지가 마드리드에서 서울로 바뀌면서 한국 팬들이 입단식을 먼저 보게 됐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홈구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 들어서기 전 한국 팬들에게 먼저 새 유니폼을 선보이는 이례적인 자리다. 입단식은 이날 오후 8시 시작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 현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스페인의 전설적인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참석해 이강인에게 ‘레전드’ 문구가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전달한다. 지난달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강인은 등번호 7번을 받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다. 그는 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구단과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인 점, 꾸준히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라는 점이 이적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21년 마요르카로 옮겨 두 시즌을 뛰었다. 라리가에서는 110경기 9골, 스페인 무대를 포함한 공식전에서는 135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이후 파리생제르맹에서 세 시즌 동안 뛰며 유럽 정상에 올랐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당초 이강인의 새 팀 합류지는 마드리드였지만 병역 특례와 관련한 행정 절차가 늦어지면서 서울로 변경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과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분야 봉사활동 대상이 됐으나 군사훈련을 아직 이수하지 않아 추가 절차가 필요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강점을 효율적으로 살려 기량을 극대화하고 성장을 돕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3년 전 같은 경기장에서 맨시티를 2대1로 꺾은 뒤 다시 서울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