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서울서 아틀레티코 첫 경기 나선다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서울 프리시즌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은 9일 맨시티전에서 첫 출전을 준비한다. 국내에서 구단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6일 서울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할 27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강인도 등번호 7번을 달고 소집됐다. 이강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전을 통해 새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구성한 명단에는 골키퍼 얀 오블락을 비롯해 아데몰라 루크먼, 코케, 호세 히메네스, 로뱅 르노르망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아스톤 빌라 이적을 앞둔 마테오 루제리는 한국행에서 제외됐다. 아틀레티코는 3년 만에 한국을 찾으며, 맨시티는 앞서 5일 팀 K리그를 3-1로 꺾고 첫 일정을 마쳤다.
두 팀은 2023년에도 국내에서 맞붙어 아틀레티코가 2-1로 승리했다. 이번에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무대로 떠났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여파로 엘링 홀란과 로드리 등도 빠졌지만, 이강인의 합류가 관심을 모은다. PSG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던 이강인은 옵션을 포함한 이적료 4000만 유로, 약 658억 원 규모로 5년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 유벤투스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아틀레티코를 선택했다.
이강인은 예술·체육요원 복무 관련 국방부와 출입국 당국의 승인이 늦어져 스페인으로 출국하지 못한 채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최근 2주 동안 구단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로베르트 아빌레스 코치의 도움을 받아 훈련 강도도 높였다. 서울에서 동료들과 처음 만나는 이강인은 구단 첫 인터뷰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며 새 출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