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서울서 아틀레티코 데뷔전 준비
핵심 요약
이강인이 9일 서울에서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병역 관련 행정 절차로 합류가 늦어진 동안 국내에서 훈련하며 몸 상태를 관리했다.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경험한 이강인은 스페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이후 첫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출전하면 스페인이 아닌 서울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구단은 5일 이강인의 인터뷰와 훈련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열 살 때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난 그는 스페인어로 합류의 기쁨을 표현하며 새로운 동료와 감독, 코치진 및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경기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는 아틀레티코 훈련복을 입고 몸을 만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시즌 라리가 4위에 오른 아틀레티코는 지난달 25일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대상이 됐지만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출국에 병무청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서류 처리로 합류가 늦어진 그는 곧바로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발렌시아에서 2019년 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로 옮겨 두 시즌을 보낸 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경험하고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라리가 11회와 코파 델 레이 1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세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승리욕과 팀 기여를 강조한 이강인은 새 동료들과 구단의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