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서울서 아틀레티코 7번 첫선
핵심 요약
이강인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을 치르고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선다.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은 구단 홈구장보다 먼저 한국 팬들 앞에서 새 출발을 알린다. 다비드 비야의 특별 유니폼 전달과 산의 시축, 리센느의 하프타임 공연도 예정돼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강인이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입단식을 치르고 새 소속팀 선수로 첫 경기에 나선다.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전 무대에서 등번호 7번을 단 모습을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두 구단이 서울에서 맞붙는 것은 3년 만이다.
입단식은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홈구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 들어서기 전에 고국 팬들과 새 출발을 함께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스페인 대표팀의 전설적인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참석해 ‘레전드’가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전달하고,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도 축하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이강인은 전날 목동종합운동장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위해 아틀레티코를 선택했으며 팀을 위해 120%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11차례 정상에 올랐고 국왕컵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기록을 보유한 구단이다. 이강인이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배정받은 데 이어 현지 홈 팬보다 한국 팬들 앞에서 먼저 입단 행사를 갖는 것은 구단 역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대우다. 3년 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서울 맞대결에서는 아틀레티코가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선예매 좌석이 모두 팔렸고 일반 예매도 매진을 앞두고 있다. 현장 팬들을 위해 이강인과 양 구단 선수단의 친필 사인 유니폼, 친필 사인볼, ‘빅뱅 2026 월드투어 인 고양’과 ‘빅뱅 콘서트 한강 프리 이벤트’ 초대권이 준비됐다. 그룹 에이티즈 멤버 산이 시축자로 나서며 걸그룹 리센느가 하프타임 무대를 꾸민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그동안 해외 명문 구단 간 경기와 팀 K리그 대결, 하프타임 공연을 매년 선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