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상암서 아틀레티코 첫선 준비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등번호 7번을 받고 팀을 향한 헌신을 강조했다. 서류 문제로 스페인 출국이 늦어졌지만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고강도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8월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서울 친선전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튼 이강인(30)이 팀을 위한 헌신을 새 시즌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2031년 6월까지 계약한 그는 훌륭한 구단에 합류해 기쁘다며 감독과 코치진, 동료와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았던 등번호 7번도 이어받았다.
이적 확정 뒤 곧바로 스페인으로 이동하려던 계획은 병역 특례에 따른 국외여행 허가 등 서류 처리 문제로 늦어졌다. 구단과 선수 모두 조기 합류를 추진했지만 행정 절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은 일찍 팀에 들어가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팀이 함께 세운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출국이 미뤄진 기간에도 새 시즌 준비는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관계자가 한국을 찾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구단이 파견한 코치진은 FC서울 훈련장인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지휘했다. 이강인은 폭염 속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높은 강도의 훈련을 꾸준히 소화하며 팀 합류 시점에 최상의 몸 상태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소속으로 아틀레티코 원정에 나섰을 때 강한 압박과 열성적인 응원을 경험했던 이강인은 이제 그 팀의 선수가 된 상황을 특별하게 받아들였다. 첫 비공식 경기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전이 될 전망이다. 프리메라리가 공식 데뷔 무대는 20일 말라가와 치르는 2026~27시즌 개막전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