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목동서 아틀레티코 데뷔 무대 예열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처음으로 새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아틀레티코는 공격 전개와 11대 11 미니게임 등으로 맨시티전을 준비했다. 맨시티도 엔초 마레스카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2026~2027시즌과 친선경기를 점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25)이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났다. 이강인은 오후 5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오픈 트레이닝에 참가해, 9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에는 육안으로 약 500명의 팬이 모여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패스와 슈팅에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선수단은 패스 훈련과 구간 스프린트에 이어 두 팀으로 나뉘어 공격 전개를 연습했다. 조끼를 입지 않은 팀에 배치된 이강인은 동료들과 득점 상황을 맞췄고, 이후 11대 11 미니게임과 단체 스트레칭까지 소화했다.
이번 훈련은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참가한 첫 공개 일정이다. 그는 올여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옮겼으며,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스페인 무대에 3년 만에 복귀했다. 이적 뒤 한국을 찾은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집중했고, 종료 후 코케를 비롯한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인하고 사진을 함께 찍었다.
뒤이어 맨시티도 같은 장소에서 공개 훈련을 열고 경기 준비에 나섰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필 포든을 비롯한 선수들의 움직임마다 큰 반응을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엔초 마레스카 신임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세부 지시를 전달하며 선수단의 훈련을 이끌었고, 두 팀은 9일 맞대결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