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T마드리드 7번 달고 새 도전
핵심 요약
이강인이 AT마드리드 입단 후 첫 기자회견에서 팀을 위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대 4천만 유로의 이적료로 라리가에 복귀한 이강인은 구단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받았다.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는 국내 팬들 앞에서 치르는 첫 비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강인(25)이 새 팀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이적 후 첫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새 유니폼을 입은 그는 발전을 향한 강한 의지와 함께 팀에 120%를 보태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구단에 입단해 기쁘다며, 감독과 구단이 자신을 진심으로 원한다는 확신이 이적 결정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 시즌 우승을 다투는 팀에서 더 성장하고 여러 트로피를 들 수 있다는 기대도 선택의 배경으로 꼽았다. 승리를 위해 AT마드리드에 왔다는 그는 새로운 전술에서도 시메오네 감독이 요구하는 방향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7월 마요르카에서 PSG로 옮겼던 이강인은 이번 이적으로 3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 무대로 돌아왔다. 이적료는 기본 3천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를 합쳐 최대 4천만 유로, 약 671억원이다. 이는 김민재가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동할 때 기록한 5천만 유로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다. 구단은 이강인에게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맡겼다.
이강인은 7번을 거쳐 간 구단의 전설과 뛰어난 선수들을 알고 있지만, 번호의 상징성보다 팀에 어떤 도움을 줄지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PSG와 한국 대표팀에서 여러 부분을 발전시켜 왔으며, 자신은 매 순간 성장할 방법을 고민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AT마드리드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이강인이 국내 팬들 앞에서 새 유니폼을 선보이는 첫 비공식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는 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기대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