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T 마드리드 7번 달고 맨시티전 준비
핵심 요약
이강인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새 팀에서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적료 총액은 4천만유로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구단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이강인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25)이 새 팀 첫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위해 역량을 모두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해 기쁘다며, 자신을 원한다는 감독과 구단의 진심이 이적을 결정하는 데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매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이는 팀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경기에서는 팀의 승리를 돕기 위해 역량의 120%를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페인에서 유·청소년기를 보낸 이강인은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기본 이적료 3천500만유로에 옵션 500만유로를 합친 전체 규모는 4천만유로, 약 671억원이다. 새 구단에서는 핵심 자원에게 주어지는 등번호 7번을 받았다. 그는 과거 7번을 달았던 구단의 뛰어난 선수들을 의식하기보다 팀에 어떤 도움을 줄지 고민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과 한국 대표팀에서 여러 부분을 발전시켜 왔다며, 새 팀에서도 시메오네 감독이 요구하는 방향에 맞춰 계속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 최고라고 여겨온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고 싶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시메오네 감독은 구단이 이강인의 성장과 진화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환영했고, 3년 전 방한 때보다 이번 맨시티전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팬이 더 많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