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확인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과의 평화 공존 정책을 지속하되 군의 경계 태세는 철저히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재외 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국가별 우편투표 도입 검토를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전 외교·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자주국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임기 안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겠다는 뜻을 다시 분명히 했다. 국가 주권의 일부인 군 지휘권을 우리 스스로 행사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국방 정책이 지향할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가 어렵더라도 평화 공존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 복원과 평화적 두 국가론 등 주요 외교·안보 현안이 정치적 대립의 대상으로 다뤄지는 현실에는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둘러싼 정쟁 상황을 지적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 등 외교·안보 분야 부처들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 공존 기조를 강조하는 동시에 최근 전방 부대에서 실탄을 장전하지 않은 채 경계 근무를 했다는 논란을 거론하며, 사고 방지를 이유로 대비 태세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철저한 국방 태세를 주문했다.
재외 국민의 참정권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국가별 여건을 살펴 가능한 곳부터 우편투표를 먼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남북 평화 공존, 군 경계 태세 강화, 재외 국민 투표권 보장 방안이 외교·안보 분야의 주요 과제로 함께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