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보훈 통합 가치 강조…지원 확대 약속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독립·호국·민주화의 과정을 대한민국을 만든 하나의 역사로 규정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해 보상 확대와 의료 지원 강화를 설명했다. 보훈 가치의 세대 간 계승과 유공자 가족의 명예·생활 보호를 위한 국가 책임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열고, 독립과 호국, 민주화의 과정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든 하나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희생과 헌신이 이뤄진 시대와 방식은 달랐지만 나라를 지키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려는 뜻은 같았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는 데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복절을 이틀 앞두고 마련된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와 가족, 서해수호영웅 유가족, 군·경·소방 순직 공무원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사의 고비마다 자신의 삶을 바친 이들이 있었기에 국민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며,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주역이라고 평가하고 국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국민주권정부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기조로 보훈 제도를 손질해 왔다고 설명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상 범위와 대상을 넓혔으며, 질병과 부상 때 필요한 의료 지원도 보강했다고 밝혔다. 미래세대가 보훈 정신을 이어가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보훈 외교의 범위 역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보훈의 가치가 다음 세대까지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적 기억과 계승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으로 이룬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더 크게 도약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공자와 가족의 명예와 삶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국가가 맡은 책임과 의무를 계속 이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