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광주 반도체단지 후속 조치 직접 점검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2차 메가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광주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항·방공포대 이전 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산업용수와 전력 조달 계획을 포함한 후속 조치도 점검 대상에 오른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2차 메가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살핀다. 정부와 기업이 광주군공항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적 부지로 공개한 뒤 열리는 회의인 만큼, 부지 조성과 관련된 후속 조치가 핵심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광주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면 민간공항과 군공항 기능을 옮기고 무등산 정상의 방공포대도 이전해야 한다. 특히 군공항 이전 대상지인 무안군이 최근 이른바 ‘3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전 절차와 조건을 둘러싼 이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열린 1차 회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행정과 인허가 절차를 대폭 줄이는 한편, 대규모 투자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전력과 용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주문도 함께 내놨다. 이후 정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광주군공항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 부지로 공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지 확정을 뒷받침할 공항과 방공포대 이전 문제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단지 가동에 필요한 산업용수와 전력의 조달 계획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차 회의에서 제시된 행정 절차 단축과 기반시설 확보 방침이 실제 후속 과제로 어떻게 구체화됐는지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며, 무안군이 내건 조건과 관련해 정부가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도 주요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