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차지호 WHO 수장 도전에 지지 표명
핵심 요약
대한의사협회가 차지호 의원의 WHO 사무총장 출마를 환영하고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차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국제보건 현장과 학계, 국회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았다. 의협은 이번 도전이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의사협회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의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출마를 환영하고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해 지지와 성원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 의원의 도전이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 보건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놨다.
차 의원은 동아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로 옥스퍼드대에서 난민학 석사,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WHO와 국경없는의사회(MSF), 국제이주기구(IOM)에서 국제보건·인도주의 현장 경험을 쌓았고, 맨체스터대와 KAIST에서 관련 연구를 이어왔다.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보건의료 정책과 국제협력 분야의 경험도 넓히고 있다.
의협은 분쟁과 재난, 감염병, 기후변화가 맞물린 보건위기 속에서 차 의원이 의료 전문성과 국제 현장 경험, 학술 역량,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고 이종욱 박사가 2003년 한국인 최초로 WHO 사무총장에 선출돼 세계인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헌신한 사실을 되짚으며, 한국인 의사의 새로운 도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차 의원이 선출될 경우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이 세계 보건의 주요 과제 해결에 더 책임 있게 기여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의협의 판단이다. 의협은 국경과 인종을 넘어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의 가치가 세계 무대에서 구현되기를 기대하며, 국내외 의료·학술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 의료계와의 소통 등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