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첫 정책펀드 가동…첨단기업에 150억원 투자
핵심 요약
의정부시가 첨단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첫 정책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지역 기업에는 시 출자금의 300% 이상인 최소 30억원을 투자한다.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가 기업 발굴부터 투자 연계와 후속 투자 유치까지 맡는다.
의정부시가 2026년 8월 13일 지역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 정책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케이에이치 미래딥에코 투자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 등록을 마쳤으며, 딥테크와 그린테크, 인공지능(AI),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분야의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펀드 결성액은 의정부시 출자금 10억원과 한국모태펀드 90억원, 운용사·민간 출자금 50억원을 합친 150억원이다. 애초 목표였던 100억원보다 50억원 늘었다. 시 출자액의 300% 이상을 의정부 소재 기업에 투자하도록 해 지역 기업에 배정되는 자금은 최소 30억원이며, 외부 유망 기업의 이전과 정착도 유도한다.
운용은 AI와 로보틱스, 우주항공, 첨단소재 분야 투자 경험을 갖춘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가 맡는다. 이 운용사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의정부시와 함께 지역 첨단기업을 찾고 투자로 연결하는 한편, 투자 이후 추가 자금을 유치하는 과정까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지역 전략산업에 공공·민간 자금을 함께 투입하는 정책펀드 흐름 속에서 출범했다. 강원도는 2027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전략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108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활력펀드 2.0과 300억원 규모의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도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확보한 재원을 지역 기업의 성장과 외부 기업 유치에 동시에 활용하며 미래산업 기반 확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