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공금 집행 전수조사…이상 거래 추적
핵심 요약
의정부시가 9월 4일까지 산하 기관의 공금 집행 내역을 전수 점검한다. 회계과는 거래·예금주 정보와 지급 계좌를 살피고 감사과는 의심 사례를 조사한다. 시 본청과 의회사무국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점검을 받는다.
경기 의정부시는 8월 7일부터 9월 4일까지 ‘공금 관리 전수점검 전담반’을 가동해 산하 기관의 회계 집행 내역을 살핀다. 점검 범위는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집행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각종 기금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점검은 8월 21일까지 진행하며, 직속 기관과 사업소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차례로 조사한다.
전담반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행정안전국장을 부단장으로 두고 회계과와 감사과 직원들로 구성됐다. 회계과는 예금주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사례, 거래처명과 예금주명이 다른 거래, 담당 공무원의 명의가 포함된 거래를 확인한다. 지급 과정에서 지방정부 명의 계좌가 사용됐는지도 함께 점검해 공금 집행 자료에 나타난 이상 징후를 가려낼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공금 횡령과 유용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행정안전부가 수립한 지방정부 공금 관리 전수점검 계획에 맞춰 의정부시도 별도의 전담 조직을 꾸렸다. 점검 대상을 일반회계뿐 아니라 특별회계와 기금까지 넓히고, 일정별로 행정복지센터와 직속 기관·사업소를 나눠 회계 자료 전반을 확인한다.
회계과가 이상 거래와 의심 사례를 찾아내면 감사과가 해당 내용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문제가 확인된 사안에는 감사 조치를 진행하고,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시 본청과 의회사무국은 자체 전담반의 산하 기관 점검 일정과 별도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