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수상레저에 4500명…수도권 발길 집중
핵심 요약
의암호수욕장 참가자의 79%가 수도권 거주자로 조사됐다. 딥워터솔로잉 참가자는 약 4500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8% 늘었다. 춘천시는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의암호 특색을 살린 여름 레저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원 춘천 의암호에서 진행된 여름 수상레저 프로그램 ‘2026 의암호수욕장’에 전국 각지의 참가자가 모였다. 설문조사에서는 서울·경기·인천 거주자가 전체 참가자의 79%를 차지했고, 충청·영남·호남권에서도 방문이 이어져 전국 단위 여름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수·목·토·일요일, 모두 16일 동안 의암호 일대에서 행사를 운영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딥워터솔로잉 페스티벌’에는 약 4500명이 참여해 지난해 2400명보다 2100명, 약 88% 증가했다.
딥워터솔로잉은 별도의 안전장비 없이 수면 위에 설치된 암벽을 오른 뒤 물로 뛰어내리는 수상 클라이밍이다. 올해 행사장에는 메인월 2개와 서브월 4개가 마련됐으며, 기존 암벽 코스에 초보자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장애물 통과형 챌린지 코스 3개가 추가됐다. 운영 기간도 지난해 2주에서 올해 4주로 늘었고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역시 확대됐다.
가족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생존교육과 호수욕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전문 강사진이 실제 수상 상황을 가정해 생존기술과 자기구조법을 교육한 뒤 참가자들이 호수욕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은 약 900건, 누적 조회 수는 6300만회로 집계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의암호의 특색을 살린 여름 레저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