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사고 6년, 춘천시청 광장서 희생자 기려
핵심 요약
춘천시가 의암호 선박사고 6주기를 맞아 시청광장에서 희생자 추모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국화를 헌화하고 묵념했으며, 육동한 시장도 추모록에 희생자를 기리는 글을 남겼다. 국화와 추모록을 갖춘 시민추모공간은 8일까지 운영된다.
강원 춘천시는 2026년 8월 6일 의암호 선박사고 발생 6주기를 맞아 시청광장 추모나무 앞에서 희생자 추모식을 열었다.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참석자들은 추모나무 앞에 국화를 놓고 묵념한 뒤 사고로 숨진 이들의 넋을 기렸다.
육 시장은 추모록에 사고 이후 맞은 여섯 번째 여름이라는 점을 되새기며, 희생자들의 고귀한 이름이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 있다는 뜻의 글을 남겼다. 춘천시는 공식 추모식 참석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희생자를 기릴 수 있도록 추모나무 주변을 시민추모공간으로 꾸몄다.
의암호 선박사고는 2020년 8월 6일 오전 11시 29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약 5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인공 수초섬을 묶는 작업에 투입된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공무원과 경찰관, 기간제 근로자 등 5명이 숨졌다.
시민추모공간에는 희생자들에게 바칠 국화와 추모의 뜻을 기록할 수 있는 추모록이 마련됐다. 이 공간은 사고 6주기 당일인 6일부터 8일까지 운영돼 시민들의 추모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춘천시는 추모식과 시민추모공간을 통해 사고 발생 6년이 지난 시점에도 희생자들의 이름과 사고의 기억을 함께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