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환경 품은 PV5, 김온유씨의 동해행 열다
핵심 요약
23년간 병원에서 생활한 김온유씨가 PV5 WAV를 타고 가족과 동해를 찾았다. PV5 WAV는 이동 중 의료기기 사용과 휠체어의 인도 승하차를 지원한다. 여행 영상은 3주 만에 조회 수 1058만회를 기록하며 다양한 차량 활용 제안으로 이어졌다.
목에 호흡 보조 장치를 달고 23년째 병원에서 생활한 김온유씨가 휠체어 탑승에 특화된 기아의 다목적 전기차 PV5 WAV를 타고 동해를 찾았다. 의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이동해 온 김씨에게는 어린 시절 가족과 다녀온 뒤 23년 만에 다시 성사된 바다 여행이었다. 여행은 기아의 교통약자 여행 지원 사업인 ‘초록여행’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 1월 출시된 PV5 WAV는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인 V2L을 갖춰 이동 중에도 산소발생기 등 의료기기와 여러 전력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휠체어 이용자는 차량 후면 화물 공간이 아니라 측면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인도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실내 바닥에 내장된 수동식 휠체어 슬로프는 최대 300㎏을 지지해 전동식 휠체어도 실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19일 공개한 김씨 가족의 여행 영상 ‘더 무빙 룸’은 공개 3주 만에 조회 수 1058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병실과 의료 환경이 함께 움직이기를 바랐던 김씨가 바다를 마주하고 더 멀리, 더 많이 가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는 과정이 담겼다. 9일 오후까지 응원 댓글 1223개가 달렸으며, 김씨는 응원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여행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댓글 가운데 PV5 활용 방안을 제안한 705건을 분석한 결과, 찾아가는 진료소 등 의료·돌봄 분야가 34.3%로 가장 많았다. 이동식 도서관을 포함한 교육·문화가 28.9%, 휠체어 맞춤형 캠핑카 등 이동·여행이 14%로 뒤를 이었다. 생활·상업·공공은 8.2%, 반려동물은 7.4%, 재난·응급은 7.1%였다. 기아는 2012년 초록여행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교통약자 11만명의 여행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