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징부터 구출까지, 액션이 장악한 안방과 극장
핵심 요약
‘참교육’과 ‘김부장’ 등 액션물이 안방극장에서 높은 시청 성과를 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호프’도 극장 흥행을 이끌었다. 응징과 구출에 가족극·SF·코미디를 결합한 신작들이 열기를 잇는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액션물이 흥행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넷플릭스 ‘참교육’은 6월 공개 후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누적 4,820만 시청 수로 2026년 상반기 전체 콘텐츠 6위에 올랐다. 가상의 교권보호국이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를 한 회 안에 응징하는 빠른 전개와 강도 높은 액션이 결합했다.
SBS ‘김부장’은 북한 공작원 출신 아버지가 납치된 딸을 구하는 액션에 가족애를 더했다. 첫 회 9.5%였던 시청률은 4회 만에 20%를 돌파했고, 8회에서 23.1%를 기록했다. MBC ‘유부녀 킬러’는 은퇴했던 킬러의 복직기를 육아·직장 생활과 엮어 1회 7.4%, 2회 8.0%, 순간 최고 10.6%를 나타냈다. 2054 시청률도 3.0%로 동시간대 1위였다.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공개 첫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됐고, 아시아태평양에서도 한국 콘텐츠 최다 시청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에는 한국·일본·대만 전체 부문 1위와 13개국 톱10에 올랐다. 극장에서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7일째 올해 최단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나홍진 감독의 SF 생존 액션 ‘호프’도 누적 420만 명을 넘겼다.
액션의 확장성은 후속 신작에서도 확인된다. 7일 첫 방송하는 ‘재벌X형사2’는 진이수 역 안보현과 대테러팀 출신 주혜라 역 정은채를 앞세워 해외 수사까지 무대를 넓힌다. 5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서사 액션 ‘오디세이’에 이어 12일 엄정화 주연 ‘오케이 마담2’가 가세한다. 응징·구출의 직관적 결말에 부성애, 가족, 육아, SF, 재난, 신화, 코미디를 결합한 구성이 서로 다른 취향의 시청자와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