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노후 주소판 정비·교회 유산 조사
핵심 요약
음성군이 훼손되거나 색이 바랜 노후 건물번호판 1100개를 교체했다. 새 번호판에는 음성 주소 안내와 구조 요청, 위치 조회 기능을 제공하는 QR코드가 담겼다. 성공회 교회 네 곳에서는 문화유산과 기록물·사진 등 253건, 약 297점이 확인됐다.
충북 음성군이 설치된 지 10년을 넘기면서 훼손되거나 색이 바랜 건물번호판 1100개를 새 번호판으로 교체했다. 이번 정비는 지난해 실시한 노후 건물번호판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장기간 사용으로 주소 식별 기능이 떨어진 번호판을 정비해 도로명주소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 건물번호판에는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됐다. QR코드를 활용하면 도로명주소를 음성으로 안내받거나 구조 요청 문자를 발송할 수 있고, 이용자가 있는 곳의 현재 위치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음성군은 사용자 부주의로 잃어버린 경우를 제외하고, 낡은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교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지역 대한성공회 교회가 보유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군은 11일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에서 성공회교회 일반동산문화유산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를 열어 현재까지 확인된 소장 자료와 조사 진행 상황을 살폈다.
충북대학교박물관과 음성·금왕·봉전·대소교회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일반동산문화유산 88건과 기록물 33건, 사진자료 132건 등 모두 253건, 약 297점이 확인됐다. 음성군은 이번 조사 자료를 토대로 문화유산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문화유산 지정과 음성박물관의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