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방수시트 공장 화재로 6개 동 피해
핵심 요약
충북 음성군 방수시트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약 14시간 만에 진화됐다. 50대 공장 관계자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고 공장 건물 6개 동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며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아스팔트 방수시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약 14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공장 관계자인 50대 A씨가 흘러내린 고온의 아스팔트 위로 넘어졌다. A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번지자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6대와 인력 21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진화 작업은 불이 시작된 공장뿐 아니라 인접 시설까지 피해가 확산된 가운데 장시간 이어졌다. 소방대원들은 큰불을 잡은 뒤에도 중장비로 현장 잔해를 걷어내며 남은 불씨를 정리했다.
이번 화재로 방수시트 제조 공장 5개 동, 전체 면적 1956㎡가 불에 탔다. 불은 인접한 필름 제조공장으로도 번져 1334㎡ 규모의 건물 1개 동을 태웠다. 가까운 곳에 있는 원료의약품 제조공장도 화재로 인한 그을림 피해를 입어 피해 범위가 발화 공장 밖으로 확대됐다.
현장에서는 진화가 마무리된 뒤에도 잔해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불씨를 제거하는 작업이 계속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병행하면서 불이 처음 시작된 지점과 연소 경로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공장 건물과 인접 시설에 발생한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도 함께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