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방수시트 공장 불길 지속…5개 동 전소
핵심 요약
충북 음성군의 방수시트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7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공장 5개 동과 인접 업체 공장이 불에 탔고 50대 남성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진화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오후 11시 1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방수시트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7일 오전까지 7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3대와 인력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공장 내부에 쌓인 적재물이 많아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화재로 해당 업체의 공장 5개 동이 모두 불에 탔으며, 불길이 인접한 다른 업체의 공장에도 번져 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공장 관계자인 50대 남성 1명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연소 확대 우려는 없는 상태이며, 소방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재 현장에서는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주변 지역으로 퍼졌다. 음성군은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불이 시작된 시각이 늦은 밤인 데다 내부 적재물로 진화가 지연되면서, 소방 인력과 장비가 밤을 넘겨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계속했다.
소방당국은 남은 불길을 정리하고 현장 진화를 마치는 데 우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뒤에는 현장 조사를 통해 최초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공장 5개 동과 인접 업체 시설의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도 진화 작업과 현장 확인이 끝난 이후 파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