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방수시트 공장 5개 동 전소…직원 1명 화상
핵심 요약
충북 음성의 방수시트 제조 업체에서 난 불이 약 8시간 만에 큰불 단계에서 진압됐다. 공장 5개 동이 모두 타고 50대 직원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진 후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오후 11시 1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방수시트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약 8시간 뒤인 7일 오전 7시 9분께 큰불을 잡았으며, 현장에서는 남은 불씨를 제거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불이 나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진화 작업에는 인력 210명과 장비 66대가 투입됐다. 이번 화재로 전체 면적 2000㎡인 공장 5개 동이 모두 탔고, 직원 A씨(50)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고 있다.
밤샘 작업과 폭염이 겹치면서 현장에는 소방대원의 탈진을 막기 위한 장비와 물품도 배치됐다. 소방당국은 이동식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를 설치하고 생수, 이온음료, 포도당 등을 비치해 진화 인력의 안전을 관리했다. 음성군은 다량의 연기가 퍼지자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큰불을 진압한 뒤에도 공장 내부와 주변에 남은 불씨를 확인하며 잔불 정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현장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공장 5개 동 전소와 인명 피해를 포함한 전체 피해 규모를 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