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반복된 술값 계산에 남은 뒤늦은 후회
핵심 요약
윤형빈이 전성기 수입을 지인과 단골손님의 술값에 쓰던 과거를 돌아봤다. 그는 여러 일터에서 번 돈이 계속 들어올 것이라 생각해 계산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뒤늦게 그 돈을 자녀들에게 썼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그맨 윤형빈이 수입이 많았던 시절 지인과 단골손님의 술값까지 대신 계산했던 일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그는 5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 한창 활동할 당시 계산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았고, 그 습관으로 벌어들인 돈을 상당 부분 써버렸다고 밝혔다. 앞서 전성기에는 한 달 수입이 1억원을 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윤형빈은 스무 살부터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했고, 군 복무를 마치기 전 말년 휴가 때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낮에는 행사장에서 풍선을 만들고 음향과 조명을 옮겼으며, 밤에는 네다섯 곳의 업소를 돌며 이벤트 진행을 맡았다. 또래보다 일찍 경제적 여유를 얻은 그는 여러 일터의 급여일이 서로 달라 며칠 간격으로 수입이 생기는 생활을 수년간 이어갔다.
지출은 야간 업소에서 아는 사람을 마주칠 때마다 술값을 내주면서 커졌다. 처음에는 지인들의 계산을 맡았지만, 여러 업소에서 오랫동안 진행자로 활동하며 친분이 생긴 단골손님의 비용까지 부담하게 됐다. 월급을 모두 쓰고도 다른 일터에서 다시 돈이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계산을 계속했고, 결국 돈이 남지 않는 상황도 반복됐다.
이 같은 행동은 이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윤형빈이 후배를 키우고 챙기는 데 돈을 쓴다고 말하자 아내는 다른 사람보다 자녀를 잘 키우는 데 힘쓰라는 취지로 지적했다. 그는 당시 지출한 돈을 아이들에게 사용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에 시작된 과도한 계산 습관이 큰 수입을 가족을 위해 남기지 못한 후회로 이어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