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김규원, 오래 이어온 돌봄과 약속
핵심 요약
윤택은 과거 만난 어르신의 집과 김포 마을회관을 찾아 주거 개선과 시설 정비를 도왔다. 김규원은 사회복무요원 시절 돌본 학생을 세심하게 지원하고 소집해제 뒤에도 졸업 약속을 지켰다. 꾸준한 봉사와 배려가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응원이 이어졌다.
개그맨 윤택과 김규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건넨 꾸준한 배려가 잇따라 알려졌다. 윤택은 과거 방송 촬영에서 만난 어르신을 다시 찾아 주거 환경을 손봤고, 김규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돌보던 초등학생과 소집해제 뒤에도 인연을 이어갔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약속과 관계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실천이 주목받고 있다.
윤택은 유튜브 채널 ‘윤택TV’의 ‘오지:객’ 봉사 프로젝트를 통해 무너져가던 흙집을 보수하고 도배와 단열, 위생 관리 작업을 도왔다. 봉사는 촬영 당시 어르신이 털어놓은 외로움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가면서 시작됐다. 가수 육중완과 유튜버 공구왕황부장,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했으며, 윤택은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을 당부했다. 어르신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남긴 이불 두 채로 겨울을 견뎌온 사연도 털어놨다.
윤택은 지난 1일 경기도 김포의 한 마을회관에서도 청소와 시설 정비를 진행했다. 육중완을 비롯해 빽가와 김재우가 힘을 보탰고, 사진을 전공한 빽가는 마을 어르신들의 영정사진과 가족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선물하기로 했다. 김규원은 사회복무요원 시절 선천성 근육병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던 초등학생을 담당하며 학교생활을 세심하게 지원했다.
김규원은 아이가 학교에서 옷을 더럽혔을 때 속옷을 직접 손빨래해 말린 뒤 정리해 건넸고, 미안해하는 부모에게 오히려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소집해제 후에는 졸업식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꽃다발과 선물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행사 참석이 어려워지자 아이의 집 앞까지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 이 같은 사연이 지난 7일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선행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는 응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