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재선거 요구 청년들에게 격려 메시지
핵심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올림픽공원에서 재선거 요구 시위를 하는 청년들에게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5일 변호인 접견에서 청년들의 상황을 들은 뒤 자신감과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청년들이 가진 미래의 힘을 강조하며 고난 속에서도 함께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재선거를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는 청년들에게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윤 전 대통령은 폭염 속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두고 대단하고 대견하며 믿음직스럽다고 평가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말고 기운을 내달라는 뜻을 밝혔다.
메시지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배의철 변호사가 지난 5일 접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배 변호사는 청년들이 자유와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뛰고 있어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상황을 윤 전 대통령에게 설명했고, 윤 전 대통령은 이튿날인 6일 공개된 답변을 통해 청년들을 격려했다.
윤 전 대통령은 기득권 세력이 강한 힘을 가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청년들에게는 미래라는 자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 힘이 기득권보다 훨씬 강하므로 위축될 이유가 없다며,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지니라고 당부했다. 시위에 참여한 청년들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표현도 메시지에 함께 담았다.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의 앞길에 고난의 자갈밭이 놓이더라도 낙심하거나 기죽지 말라고 했다. 이어 고난을 축복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힘을 내자는 말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이번 발언은 구금 상태인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접견을 통해 올림픽공원에서 재선거 요구 시위를 벌이는 청년들에게 직접 전한 격려의 뜻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