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개표소 봉쇄 청년층에 옥중 격려
핵심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개표소 봉쇄 시위에 나선 청년들에게 옥중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청년은 미래라는 자산을 지녔다며 기득권 세력에 위축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신의 폭염 속 건강은 괜찮다며 어린이·어르신·서민 등 취약계층을 걱정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선거를 요구하며 개표소 봉쇄 시위를 벌이는 청년들에게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들을 대단하고 믿음직스러운 존재로 평가하며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을 유지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일 접견 과정에서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 변호사가 자유와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청년들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청년에게는 미래라는 자산이 있어 기득권 세력보다 강한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의 앞에 순탄한 길 대신 고난이 놓이더라도 낙심하거나 기죽지 말라고 당부했다. 어려움을 축복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힘을 내자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상태에서 변호인 접견을 통해 개표소 봉쇄 시위 참여자들을 직접 격려한 메시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배 변호사는 40도에 달하는 폭염 속 수감 생활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관련한 윤 전 대통령의 반응도 함께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 상태는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오히려 어린이와 어르신, 서민을 비롯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뜻을 변호인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