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선거 의혹 확산에 선 긋고 재검표 강조
핵심 요약
윤상현 의원은 투표율 허위 입력을 득표수 조작으로 연결하는 주장을 논리적 비약이자 선동으로 규정했다. 국조특위는 투표지 1천900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재검표를 이달 중 추진한다. 오는 10일 청문회에는 전·현직 선관위 관계자 등 29명의 증인 출석이 요청됐다.
6·3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7일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허위 입력을 득표수 조작과 동일시하는 주장을 논리적 비약이자 선동으로 규정했다. 투표율 입력 오류와 실제 후보별 득표 결과의 조작은 전혀 다른 사안이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확대하거나 분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국회에서 자유대한청소년협의회와 함께 연 대학생 간담회에서 선관위의 전산 조작이 확인됐다는 참석자의 문제 제기에 이같이 답했다. 투표율을 조작하면 득표율 조작도 뒤따른다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주진우 의원의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정당은 광장의 분노를 증폭시키는 대신 제도권 안에서 의혹을 규명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조특위가 이달 중 추진하는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를 두고는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투표지 1천900매가 모두 존재하는지 직접 점검하려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도 재검표가 광장의 동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선관위 관리·감독 방안으로는 여야 정당에 추천권을 부여한 독립적 상설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감사 결과를 국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조특위는 여야 합의로 오는 10일 청문회를 열고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위철환 선관위원장 직무대행, 허철훈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등 선관위 관계자 29명에게 출석을 요청했다. 증인 명단에는 투표자 수 오입력과 시간대별 투표율 조작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인천·김포·의왕 선관위 직원과 중앙선관위 선거계장도 포함됐다. 청문회와 재검표는 제기된 의혹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제도권에서 점검하는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