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내부 논의 유출에 윤리위원장 "재발 시 해임 요청"
핵심 요약
윤민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이 내부 논의 유출 우려에 공감하며 재발 시 해당 위원 해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 명단 유출 반복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윤리위원 2명이 추가 임명됐다. 윤 위원장은 규정과 원칙 준수를 강조하며 엄정 관리 의지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기된 윤리위 내부 논의 유출 우려에 공감하며, 재발 시 해당 위원의 해임을 당대표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고위원들께서 제기하신 우려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중앙윤리위는 당의 기강과 윤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독립적인 기구로서 관련 규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비밀유지 의무 위반이 재발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윤리위원의 해임을 당대표에게 요청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리위 규정 제3조 제2항이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최근 윤리위원 명단이 반복적으로 유출된 점에 대해 다수의 최고위원이 문제를 제기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윤리위를 파행시키는 윤리위원 행태가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윤리위원의 인터뷰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위는 윤리위원 2명을 추가로 임명했으며,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포함한 8명의 지도부 중 우재준 청년최고위원과 양향자 최고위원은 각각 반대와 기권표를 냈다.
윤 위원장은 "중앙윤리위의 권위는 외부의 평가가 아니라 윤리위원 스스로 원칙을 지킬 때 세워질 수 있다"며 "모든 위원이 규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독립기구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윤리위 내부 기강 확립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