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주, 둘째 출산 전 부친과 나눈 마지막 인사
핵심 요약
유혜주가 둘째 출산을 닷새 앞두고 부산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찾았다. 부친은 손자 사진을 보고 딸의 배에 손을 올려 둘째의 태동을 느꼈다. 유혜주는 지난달 19일 출산했고 부친은 나흘 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주가 둘째 출산을 닷새 앞두고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던 순간을 공개했다. 출산 전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보기 위해 당일 일정으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이 만남은 지난달 23일 부친이 세상을 떠나면서 생전 마지막 인사가 됐다.
당시 둘째의 몸무게는 약 2.7㎏이었다. 의료진은 출산이 임박한 상태가 아니라고 설명했고, 유혜주는 남편 조정연과 함께 병실로 향했다. 유혜주가 자신을 알아보는지 물으며 인사하자 아버지는 사위까지 알아보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혜주의 동생도 언니 부부가 도착한 뒤 아버지의 정신이 조금 더 또렷해진 듯했다고 말했다.
조정연은 장인에게 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왔다고 말한 뒤, 앞선 방문 때는 출산 가능성 때문에 다시 오기 어려울 수 있었지만 병원에서도 한 번 더 만나고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서울의 병원을 다니던 때를 떠올리며 장인의 마음이 단단해 회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는 이야기도 건넸다. 병실에서는 손자 유준의 사진을 함께 바라봤다.
유혜주의 아버지는 곧 태어날 둘째의 움직임을 느끼기 위해 딸의 배에 손을 올렸다. 유혜주는 아이를 낳은 뒤 다시 오겠다고 인사하고 병실을 나섰으며, 출산 전 마지막 부산 방문이 될 것 같아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 아버지의 손을 오래 잡았다고 회상했다. 유혜주는 지난달 19일 둘째를 출산했고, 아버지는 나흘 뒤인 23일 암 투병 끝에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