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 심각한 빈혈 끝 자궁 적출 수술
핵심 요약
유혜정이 자궁의 지속적인 출혈과 심각한 빈혈로 자궁 적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코 고민으로 찾은 병원에서 이상이 발견됐으며 코로나19에 확진된 딸 없이 홀로 입원해 수술받았다. 유혜정은 수술이 여성성을 잃는 일이 아니며 이후 삶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배우 유혜정이 자궁의 지속적인 출혈로 자궁 적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유혜정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동안 알리지 않았던 수술 경험을 털어놨다. 처음에는 코에 관한 고민으로 병원을 방문했지만, 혈액검사에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빈혈 상태가 확인되면서 치료의 우선순위가 완전히 달라졌다.
딸 서규원은 의료진이 코보다 현재 건강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하며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안내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서규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정밀검사에서 자궁 내 지속적인 출혈이 발견됐고, 유혜정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 당초 딸 규원이를 출산했던 병원에서 수술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바뀌어 규모가 더 큰 대학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앞둔 시기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였다. 서규원은 어머니의 수술 며칠 전 친구들을 만난 뒤 몸에 이상을 느꼈고,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 함께 갈 수 없게 되자 크게 울며 속상해했지만 상황을 바꿀 수는 없었다. 결국 유혜정은 딸의 동행 없이 홀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입원 과정을 혼자 감당해야 했던 사정도 이번 영상에서 처음 공개됐다.
유혜정은 자궁 적출 뒤 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은 수술 후 오히려 홀가분함을 느꼈으며, 같은 수술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회복 이후에는 긍정적인 변화도 있을 수 있다고 응원했다. 또 자궁 적출이 여성성을 잃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수술 전보다 삶의 질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인 그는 1999년 야구선수 서용빈과 결혼해 2000년 딸 서규원을 낳았고, 2007년 이혼한 뒤 딸을 양육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