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수익화 시청 기준 내년부터 두 배 상향
핵심 요약
유튜브가 내년 2월부터 연간 시청 시간과 쇼츠 조회수 기준을 각각 두 배 높인다. 구독자 1000명 기준과 기존 가입자의 수익화 자격은 유지된다. 프리미엄 라이트 확대와 제작자 분배 구조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유튜브가 신규 영상 제작자의 광고·구독 수익 배분 기준을 내년 2월부터 대폭 강화한다. 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 가입에 필요한 최근 1년간 시청 시간은 4000시간에서 8000시간으로,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는 1000만회에서 2000만회로 각각 두 배 높아진다. 수익 배분 정책이 크게 바뀌는 것은 2018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채널 구독자 기준은 종전과 같은 1000명으로 유지된다. 이미 파트너프로그램에 가입한 계정에는 강화된 기준을 소급 적용하지 않아, 새 기준에 미달해도 기존 수익화 자격에는 영향이 없다. 유튜브는 음악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한 저가 구독 상품 ‘프리미엄 라이트’도 유튜브 프리미엄이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상 제작자는 프리미엄 라이트 가입자가 콘텐츠를 시청할 때도 구독료 수익 일부를 받는다. 제작자 분배 풀에는 기존 프리미엄 구독 순수익의 30%, 프리미엄 라이트 구독 순수익의 60%가 배정된다. 두 유료 요금제 이용자의 시청을 통해 지급되는 금액은 무료 이용자의 광고 시청으로 발생하는 제작자 몫보다 높은 구조다.
국세청에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방송 창작자는 3만4806명이며 총수입은 2조4714억원, 1인당 평균은 약 7100만원이었다. 평균 수입은 2020년 약 5651만원보다 25.6% 늘었다. 상위 1%인 348명의 평균은 약 12억9339만원, 상위 10%인 3480명의 평균은 3억3302만원이었지만 하위 50%인 1만7404명의 평균은 약 2463만원에 그쳤다. 창작자 수입 규모가 커지고 격차도 확인된 상황에서 이번 조정은 신규 제작자의 수익화 진입을 한층 어렵게 만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