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폭염 대응 강화…배달기사 쉼터·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
핵심 요약
쿠팡이츠서비스가 배달파트너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5만 장을 제공하고 전국 쉼터에 폭염 용품을 비치한다. 스타벅스는 5000만 원을 후원해 취약계층에 냉방용품과 아이스 음료를 전달했다. 유통업계의 폭염 지원은 배달 플랫폼 종사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협약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배달 파트너와 취약계층을 위한 혹서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CES)는 혹서기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5만 장을 무상 제공하고, 전국 50여 개 지자체 이동노동자 쉼터에 폭염 대응 용품을 비치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5000만 원을 후원해 취약계층에 아이스 커피와 냉방용품을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쿠팡이츠서비스가 제공하는 커피 교환권은 배달 활동 기준을 충족한 배달파트너에게 지급되며,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3100여 개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5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주요 배달 관련 기업들이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다. CES는 또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해 전국 140여 개 정비센터를 에어컨과 음료가 갖춰진 냉방 쉼터로 운영하고, 주요 지역에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 행사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7월 한 달간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 무더위 속 이웃과 현장 근무자에게 시원한 커피를 제공했다. 전날에는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냉풍기와 냉감이불을 전달하고, 복지관 이용자와 가족에게 아이스 음료와 쿠키 각 250개를 제공했다. 9일에는 전북 고창군 해들녘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고구마 농가를 찾아 커피를 제공하고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 1만여 포대를 지원했으며, 초복을 앞둔 14일에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커피와 삼계탕, 수박을 제공했다.
이번 지원은 폭염 속에서도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파트너와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CES는 배달파트너 앱을 통해 폭염·폭우 대비 안전수칙과 기상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배달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여름철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관련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