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금융 데이터로 지역시장 숨은 상품 찾는다
핵심 요약
홈앤쇼핑과 신한카드가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전통시장 도약 지수로 잠재력 있는 시장을 찾고 지역 상품을 발굴한다. TV홈쇼핑·모바일 입점과 멘토링, 상권 분석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홈앤쇼핑과 신한카드가 유통·금융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판매 경로를 넓히는 공동 지원에 나선다. 두 회사는 최근 서울 마곡 홈앤쇼핑 본사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의 시장 방문과 상품 구매 패턴을 분석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첫 단계에서는 신한카드의 ‘전통시장 도약 지수(Market Leap Index)’를 활용한다. 소비자의 발길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시·군 단위 시장까지 분석 범위에 포함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을 찾아낼 계획이다. 상권의 현재 모습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지원이 필요한 시장과 소상공인을 구체적으로 가려내는 방식이다.
홈앤쇼핑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시장을 선정한 뒤 지역에 숨어 있던 소상공인 상품을 발굴한다. 선정된 제품에는 TV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입점 기회를 제공해 기존 지역 상권 밖에서도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이 실제 상품 발굴과 유통 채널 진입으로 이어지도록 양사의 역량을 연계하는 구조다.
판매 채널 제공과 함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스케일업 멘토링’과 현장 맞춤형 상권 분석 교육도 진행한다. 소상공인이 자신의 상권과 소비 흐름을 이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권진미 홈앤쇼핑 대표는 빅데이터로 지역 상권의 문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해법을 제공하는 데 이번 협력의 의미가 있다며, 방송과 모바일 역량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