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금융 데이터로 전통시장 판로 넓힌다
핵심 요약
홈앤쇼핑과 신한카드가 유통·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통시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전통시장 도약 지수로 잠재력 있는 시장과 상품을 발굴해 TV홈쇼핑과 모바일 앱 입점을 지원한다. 상권 분석 교육과 스케일업 멘토링을 판로 지원에 연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홈앤쇼핑과 신한카드는 2026년 8월 10일 서울 마곡 홈앤쇼핑 본사에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유통·금융 분야의 빅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구매하는지를 분석하고, 시장과 점포별 여건에 맞춘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자체 개발한 ‘전통시장 도약 지수’를 활용해 소비자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을 찾는다. 홈앤쇼핑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원 대상 시장과 우수 소상공인 상품을 선정한다. 선정 상품에는 TV홈쇼핑과 모바일 앱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케일업 멘토링과 현장형 상권 분석 교육도 병행한다.
홈앤쇼핑은 ‘시장가자-GO!’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 상인에게 온라인 판매와 상품 홍보, 고객 관리 등 디지털 역량 교육을 진행해 왔다. 전통시장 지원은 2013년 당일 배송과 스마트시장 육성, 2016년 남대문시장의 방문객·이동 동선 빅데이터 구축, 2020년 디지털 전통시장 500곳과 스마트상점 10만개 조성 계획 등 기술과 유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이번 협력은 기존 교육 중심 사업에 상권 진단과 상품 발굴, 유통 채널 입점 지원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대도시에 집중된 소비 흐름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시장을 발굴하고, 소상공인이 분석 자료를 상품 개선과 판매 전략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로 지원 대상을 정한 뒤 멘토링과 교육, TV·모바일 판로까지 연계하는 구조가 실제 시장 활성화와 사업 확대로 이어질지가 향후 사업의 핵심 과제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