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결제 다변화에 다날 위챗페이 62.7% 성장
핵심 요약
다날의 상반기 위챗페이 오프라인 결제액이 전년 동기보다 62.7%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편의점·뷰티·프랜차이즈 등 이용 매장의 다변화가 성장을 이끌었다. 콘다와 유학생 등록금 결제가 성장하는 가운데 잘로페이와 신규 가맹 분야도 추가됐다.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증가와 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매장 이용 확대에 힘입어 다날의 올해 상반기 위챗페이 오프라인 QR결제액이 전년 동기보다 62.7%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 환전이나 국내 앱 설치 없이 중국에서 쓰던 위챗 앱으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 명으로 21.3% 증가했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중국인은 321만 명으로 27.1%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카드 소비액도 50.8% 급증한 10조389억원에 달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동선이 대형 면세점에서 편의점과 뷰티·프랜차이즈 매장으로 넓어진 점도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다날은 위챗페이 가맹 영역을 무인 아케이드와 쇼핑, 교통, 의료·웰니스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는 강남·명동·성수·홍대에 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온라인 쇼핑과 배달 앱 결제, 교통카드, ATM 출금 기능을 하나로 묶었다. 방한 전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이 확산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과 운영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결제도 성장했다. 상반기 거래 증가율은 위챗 QR 81.5%, 페이팔 133.2%로 집계됐고, 위챗 QR은 2025년 증가율 47.3%를 넘어섰다. 중국에 이어 국내 유학생 규모가 두 번째로 큰 베트남을 겨냥해 잘로페이도 추가했다. 제휴 대학은 2023년 30곳에서 현재 94곳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다날은 2015년 텐센트와 국내 위챗페이를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객과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까지 국가별 결제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