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정, ‘베토벤’서 넓힌 무대 표현력
핵심 요약
유연정이 지난 11일 뮤지컬 ‘베토벤’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베티나 브렌타노의 감정 변화와 갈등을 가창과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클래식 음악에 도전하며 넓힌 표현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 활동을 예고했다.
그룹 우주소녀 유연정이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베토벤’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지난 6월부터 무대에 오른 그는 탄탄한 보컬과 안정적인 연기, 폭넓은 표현력을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 쌓아 온 역량과 성장세를 다시 확인시켰다.
유연정은 밝은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베티나 브렌타노’를 자신만의 색으로 구현했다. 극 초반의 유쾌한 분위기에 머물지 않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여러 인물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감정의 변화와 갈등을 세밀하게 표현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2022년 뮤지컬 ‘리지’로 무대에 데뷔한 유연정은 이후 ‘사랑의 불시착’,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레이트 코멧’, ‘프리다’, ‘슈가’ 등에 출연했다. 안정적인 발성과 가창력을 토대로 인물의 감정을 노래와 연기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작품마다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여 왔다.
유연정은 마지막 공연이 실감 나지 않을 만큼 작품에 깊이 몰입했고, 클래식 음악에 도전한 경험을 통해 표현력이 넓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얻은 성장이 다음 작품에 도전할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우고 싶은 것과 시도하고 싶은 분야를 넓혀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열정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