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용사 73명, 전쟁기념관서 전사자 추모
핵심 요약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22개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73명이 방한해 전쟁기념관에서 추모했다. 재방한 초청 사상 처음으로 22개국 대표가 모두 모였다. 국가보훈부는 글로벌 보훈 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앞두고 22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73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2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마련된 전사자명비를 찾아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유가족들은 명비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고인의 이름을 탁본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를 표했다.
이번 방한은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참전용사 13명과 유가족, 정부 포상자, 참전국 재향군인회장단 등 총 73명이 포함됐다. 특히 재방한 초청행사 사상 처음으로 22개 참전국 대표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유엔군 참전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24일 5박 6일 일정으로 입국해 27일 기념식에 참석하고, 28일에는 판문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목숨을 바친 유엔 참전 영웅들의 고귀한 헌신과 연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방한 초청을 비롯해 후손 교류 등 글로벌 보훈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서울국제향군포럼 참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한국전쟁 당시 희생한 유엔군의 헌신을 기리고, 참전국 간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