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홍범도장군로 명칭 2031년까지 유지
핵심 요약
유성구가 홍범도장군로의 사용 기간을 2031년 9월 15일까지 연장했다. 현충원역에서 국립대전현충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2020m 구간은 2021년 처음 지정됐다. 유성구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가 명예도로인 ‘홍범도장군로’의 사용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유성구 주소정보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열어 기존 명칭을 2031년 9월 15일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사용 기간은 오는 9월 15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도로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홍범도장군로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에서 국립대전현충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2020m 구간이다. 유성구는 봉오동 전투 101주년이자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2021년, 장군의 삶과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는 취지로 이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처음 부여했다.
이 길은 현충원역과 홍범도 장군 묘소가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추모와 역사 기억의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윤석열 정부 당시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의 철거 문제가 논란이 된 뒤에는 장군의 묘소를 참배하고 홍범도장군로를 함께 걷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홍범도장군로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장군의 생애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유성구는 이번 명예도로명 연장을 계기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에서 보훈 문화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