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루미아 품고 스마트소재 전환…주가 30% 급등
핵심 요약
유니켐이 루미아 지분 100% 인수를 발표한 뒤 주가가 30% 상승한 4550원을 기록했다. 인수 금액은 85억7400만원이며 현금·자사주·성과조건부 전환사채를 결합해 지급한다. 유니켐은 유연전자 기술을 자동차 내장재와 로봇 전자피부, 의료·웨어러블·열관리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유니켐 주가가 미국 유연전자 딥테크 기업 루미아 인수 결정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6일 오전 9시 13분 유니켐은 전 거래일보다 30.00%인 1050원 상승한 4550원에 거래됐다. 전날 공개한 인수 계획이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용 스마트소재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켐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본사를 둔 루미아의 지분 100%를 85억74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인수 금액은 자기자본의 6.48% 규모다. 거래에는 현금과 자사주, 성과조건부 전환사채가 함께 활용된다. 루미아는 가죽이나 직물 내부에 전자회로를 넣을 수 있는 초박형 전자회로 구조 ‘LEL’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켐은 천연가죽·산업용 소재 가공 역량에 루미아의 유연전자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스마트 내장재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촉각센서, 전자피부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루미아는 메타와 아마존 로보틱스 등이 산업 멤버로 참여하는 로봇 촉각센싱 컨소시엄 ‘HAND ERC’ 소속이다. 인수 후에는 로봇손과 그리퍼를 넘어 로봇 외피 전체를 감싸는 대면적 전자피부 개발을 추진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트·부품 기업 사벨트를 통해 폭스바겐그룹의 에코시스템 차량 프로그램용 시트 가열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기존 열선보다 얇고 유연한 시트 히팅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니켐은 이 기술을 의료용 온열·재활기기, 웨어러블 기기, AI 데이터센터 열관리로 넓혀 자동차 내장재 제조사에서 미래 모빌리티·휴머노이드 로봇용 스마트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