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뭉치의 여정, 4K·93분으로 새단장
핵심 요약
애니메이션 ‘언더독’이 4K 편집본 ‘길 위의 뭉치’로 오는 19일 단독 개봉한다. 기존 102분 분량을 93분으로 줄이고 대사 전달력과 음악을 보완했다. 도경수·박소담·박철민·이준혁이 유기견의 여정과 갈등을 목소리로 연기했다.
유기견들의 자유를 향한 모험을 담은 장편 애니메이션 ‘언더독’이 4K 버전 ‘길 위의 뭉치’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새 작품은 기존 영상을 고해상도로 구현하고 전체 흐름을 재정비한 편집본으로, 오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제작사 오돌또기는 개봉을 일주일 앞둔 12일 상영 일정을 공개했다.
‘길 위의 뭉치’는 주인에게 버림받아 거리를 떠돌게 된 개 뭉치가 다른 유기견들과 만나 자유로운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인간의 곁에서 밀려난 개들이 함께 위험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우정, 서로 다른 존재가 어울려 살아가는 공존의 의미를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편집본의 바탕이 된 ‘언더독’은 오성윤·이춘백 감독이 연출해 2019년 1월 개봉한 102분짜리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오성윤 감독은 2011년 개봉해 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연출했다. 제작진은 원작을 93분으로 압축하면서 이야기의 주제와 메시지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장면과 흐름을 다시 구성했다.
영상 해상도 향상과 재편집뿐 아니라 배우들의 대사가 한층 또렷하게 전달되도록 음향을 손보고 음악도 보완했다. 목소리 연기에는 뭉치 역의 도경수, 밤이 역의 박소담, 짱아 역의 박철민이 참여했다. 이준혁은 개들을 잡으려는 사냥꾼을 연기했다. 제작진은 완성도 높은 국내 오리지널 창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춰 작품을 새롭게 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