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불안에 아시아 증시 하락…일본 0.98%↓
핵심 요약
국제유가 상승과 경기 불안 속에 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반도체주 매도세와 일부 기업의 실적 부담으로 0.98% 내렸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대만 증시는 0.06% 상승했다.
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이 겹치며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해 오전장을 전날보다 0.98% 낮은 6만5039.16에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내림세를 나타낸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 0.1% 오르며 출발했지만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물이 몰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이 지수를 끌어내렸고, 이날 실적을 내놓은 소프트뱅크그룹도 하락했다. 순이익 전망치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레이저테크는 10% 넘게 급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의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면서 오른 국제유가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유가 불안을 키웠다. 에너지 가격을 둘러싼 경계감은 아시아 증시 전반의 매도 압력으로 이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린 3896.48에 거래됐으며, 경기 전망을 둘러싼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부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은 제한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06%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는 0.16% 하락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0.85% 내린 5만3885.10, S&P500지수가 0.18% 하락한 7709.9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06% 낮은 2만6348.3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