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 경영진 자금 투입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핵심 요약
윙입푸드가 7일 장 초반 29.93% 상승해 상한가인 1554원에 거래됐다. 왕현도 대표는 추가 장내매수를 예고했고 최대주주 등은 약 368억원 규모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했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경영진과 최대주주의 자금 투입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윙입푸드 주가가 7일 코스닥 시장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 최상단까지 올랐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8원, 29.93% 상승한 1554원에 거래됐다. 왕현도 대표이사의 장내 주식 매입 계획과 최대주주의 대규모 유상증자 참여가 공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왕 대표는 전날 윙입푸드 주식 21만9178주를 약 2억5400만원에 장내에서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입 예정 기간은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도 1만8355주를 2107만원에 매수했다. 왕정풍 최대주주 등 2인은 7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30만주에 해당하는 약 368억원을 납입했다.
이번 경영진의 주식 매입과 최대주주의 증자 참여는 강화된 상장유지 요건에 대응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윙입푸드는 지난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200억원을 25거래일 연속 밑돌아 관리종목 지정 우려 예고를 받은 상태다. 주가와 시가총액이 관리종목 판단 기준에 가까워진 가운데 회사 관계자들의 연이은 자금 투입이 이뤄졌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2월 내놓은 상장유지 제도 개선안은 7월부터 시가총액 200억원 미만 또는 주가 1000원 미만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기업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도 90거래일 가운데 45거래일 이상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윙입푸드 주가는 이날 1554원으로 뛰었지만 향후 거래일의 시가총액 흐름이 상장유지 요건 충족 여부를 좌우하게 된다.